최종훈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전날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강제추행 혐의로 최종훈을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31일 최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에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 청구를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최 씨는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 리조트 여행에서, 같은 해 3월 대구 한 호텔에서 각각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그는 불법 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 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에 법원은 지난달 7일 최 씨에게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