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6월 1일자로 안전혁신처를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5개 지역본부에 안전혁신처를 설치해 현장 안전을 총괄토록 하고, 산하 건설안전부와 시설안전부를 둬 각각 시공 부문과 시설 관리 부문 안전을 책임지도록 했다.
안전검증부도 신설해 운행선 인접공사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안전성 검증을 의무화해 철도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안전인력도 대폭 확대한다. 오는 8월 채용할 117명 가운데 84명을 철도시설물 점검 및 노후시설물 개량을 위해 지역본부 현장에 배치한다. 또 33명은 설계안전성 검토와 안전위험요소 사전차단 업무를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관리 조직 정비와 인력 강화를 통해 현장에서부터 꼼꼼하게 살펴 '사고Zero'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안전한 철도건설과 시설관리로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철도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