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이 북한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꽤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무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첫 발병한 후 중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예방백신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향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아에서 생산, 제조된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가공품을 불법 반입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상향 조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