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사업 '빅데이터 마에스트로', 1차 모집 높은 경쟁률로 마감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도래하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더불어 해당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전문적인 IT 분야는 진로를 희망해도 관련 교육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취준생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조차 쉽지 않으며 이에 대한 부담감도 높다.
실제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2018년에 1,021명의 취준생을 대상으로 펼친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87.9%가 취업준비 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 중에서도 21.2%는 생활고 수준으로 높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취업포털 사이트인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구직자의 61%가 취업 사교육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취준생들이 취업 스펙을 위해 1년간 지출하는 비용은 342만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를 비추어 볼 때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진로를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높은 금액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이에 대한 부담감도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취준생들은 취업 준비에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데, 이외 같은 구직자가 75%에 달한다. 이들은 자격증과 어학시험 등 각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취업 준비를 한다.
이중에서도 전문성이 중요한 IT분야는 교육비의 일부를 국가에서 환급해 줌에도 불구하고 평균 51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교육 과정 외에도 자기소개서 준비를 위한 비용도 평균 41만 원이 들어 취준생들은 비용 부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한경닷컴 IT교육센터는 빅데이터전문가 양성을 위해 '빅데이터 전략 마에스트로’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전액 국비로 지원되어 교육생들은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교육생들에게 교통비와 식비도 추가적으로 지원하여 교육을 받는 기간 동안 학생들은 생활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한경닷컴 IT교육센터가 진행하는 빅데이터전략 마에스트로 과정은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빅테이터 분야의 청년인재들을 양성하고자 한다. 해당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전문 기업인 와이즈넛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혁신성장청년인재를 위한 빅데이터전략 마에스트로 과정은 이공계 학생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전공자도 교육 받을 수 있다. 교육은 빅데이터 수집, 분석, 인사이트 도출 학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전공자도 빅데이터 분야 학습이 가능하다. 본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빅데이터 산업 맞춤형 인재로 육성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교육 과정 이후에는 우수 교육생을 선발하여 CES 2020 참관, 교육생 취창업 특강, 취업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교육생들은 전문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국비지원빅데이터 교육과정은 수료생을 대상으로 와이즈넛, 한성기업 등 108개 기업에 취업연계를 지원한다.
빅데이터분석가를 위한 해당 과정의 교육 기간은 6월 3일부터 11월 25일까지이다. 총 교육시간은 960시간으로 기술교육, 실무 프로젝트, 전문가 멘토링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전략 마에스트로 과정은 1차 모집이 마감되었으며 이달 26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서울과 대전의 2개반으로 각 48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빅데이터전략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졸업예정자(2020년 3월 이전 졸업 가능한 자)와 졸업 후 만 34세 미만 미취업자로 학력과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고용보험가입자(재직자), 고용노동부의 일모아시스템에 등록 되어 있는 교육생, 취업성공패키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클린카드 발급자 등 정부지원금 수령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한경닷컴 IT교육센터 관계자는 "교육비가 모두 무료로 지원되는 빅데이터전문가 교육 과정은 인기가 매우 높다"며 "서울의 경우 1차 모집기간인 19일에는 4: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었으며, 2차 마감일인 5월 26일까지 접수자에 한해 결원 발생시 대기자로 등록된다. 대전지역도 현재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