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선물 의미는? ‘성년이 되면 할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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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캡쳐

성년의 날 유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는 물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했는데, 올해는 바로 5월 20일이다.

성년식에 관한 기록으로는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다 상처를 내어 줄을 꿰고 통나무를 끌면서 그들이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 '신라시대 중국의 제도를 본받아 관복을 입었다' 등이 전해져 온다.

그러나 문헌상으로 봤을 때, 고려 광종16년(서기965년)에 태자 주에게 어른 평상복인 배자를 입힌 것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2013년 민법 개정으로 성년의 날 기준 나이는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변경돼 이번에 성년을 맞는 사람은 2000년생이다.
 
성년이 되면 공법상으로는 선거권의 취득, 기타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흡연 ·음주 금지 등의 제한이 해제된다. 

사법상으로는 완전한 행위능력자가 되는 외에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고, 양자를 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특히 '성년의 날'에는 일반적으로 장미꽃, 향수, 키스 3가지를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미의 꽃말은 '열정', '사랑'으로 무한한 사랑과 열정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갖으며, 향수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향기를 풍기는 좋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키스는 책임감 있는 사랑을 뜻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