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계열사 해법에듀가 인공지능(AI) 기반 수학플랫폼 '닥터매쓰(Dr.Math)'가 첨단미래학교로 선정된 부산 신정초등학교에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천재교육의 AI엔진 제니아가 활용된 닥터매쓰는 학생 개인의 취약점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수학 전문 서비스다. 교사 중심의 학습관리시스템(LMS)과 AI를 기반으로 제작된 고도화 지식맵을 활용해 학원, 학교 등 교사에게 학생 개인별 보충 문제 및 오답 기반의 유사 문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6월에는 교과서 연동 서비스도 오픈 예정이다.
부산 신정초등학교는 부산시교육청이 첨단미래학교로 선정한 곳이다. 2017년부터 호주 골번(Goulburn)초등학교와 화상영어수업,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등, ICT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확보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미래학교에 지정됐다.
신정초등학교 관계자는 “대학입시와 컴퓨터 코딩으로 수학이 필수인 시대에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수포자)이 늘어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칸아카데미와 아울러 수학 A.I. 솔루션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상균 해법에듀 사업단장은 “닥터매쓰의 초등학교 도입을 통해 공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맞춤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닥터매쓰가 보다 많은 교육 현장에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