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성 의문의 사고 원인은 술 때문? ‘부검 결과 언제’

Photo Image
사진=YTN캡쳐

인천공항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배우 한지성 씨의 남편이 사고 당일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한 씨의 남편은 사고 당시 경찰에서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씨가 화단 쪽 갓길이나 가장자리인 3차로가 아닌 고속도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또 “이날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몇몇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관련, 차를 세운 한 씨가 뒤쪽으로 이동해 구토를 하는 것처럼 허리를 숙이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고 현장에서 구토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술을 마셨다는 한 씨의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두 사람이 어디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한 씨의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는 경찰에 “피해자가 차량에 치인 충격으로 온몸에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고 1차 구두소견을 전달했다.
 
한 씨의 음주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부검 결과는 2~3주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