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피터 메이휴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2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메이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휴는 미국 텍사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그의 유족들은 SNS를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피터 메이휴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첫 편에서 털복숭이 캐릭터 츄바카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약 221cm의 장신 배우로 독특한 개성을 지닌 배우였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 ‘시스의 복수’, ‘깨어난 포스’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영화에서 특이한 분장으로 인해 자신의 맨얼굴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는 2017년 개봉된 ‘라스트 제다이’에는 출연하지 못했으나 츄바카 역으로 출연한 배우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츄바카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