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심장 마비로 병원에 후송됐다.
유럽 외신들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TVI를 인용해 카시야스가 팀 훈련 도중 심장 마비 증세를 보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카시야스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는 위험한 상태는 넘기고 안정상태라 전해지고 있지만 심장 문제인 만큼 남은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골키퍼인 카시야스는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 우승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 후 세 차례 유럽 정상에 올랐다. 레알 소속으로만 총 19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전설이다.
하지만 2015년 레알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자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로 이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