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미래농업 그린다…농식품부, '미래성장포럼' 개최

농업과 블록체인이 만나는 장이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1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미래농업'이다.

농식품 분야 블록체인 기술 활용과 미래농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농업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확산 방안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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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포스터. [자료: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김용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장이 '농식품 분야 블록체인 기술 활용 현황 및 미래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윤희 식품안전정보원장은 '미래 식품안전망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활용도 평가 및 시사점', 차재열 농심NDS 차장은 '수출입 물류 블록체인 사례 및 농업분야의 활용방안'을 각각 제시한다.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 및 참석자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포럼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림식품산업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공유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성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 수출 시장 다변화 등 농식품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미래성장포럼을 통해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농식품 분야 블록체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은 농림식품산업 과학기술 논의의 장이다. 주요 이슈를 토론하고 R&D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2014년부터 21회째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기후변화·친환경농업·바이오산업·스마트농업·곤충산업 등 농식품 분야 국내 과학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 농업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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