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 400여 기업 컨설팅...'상장·인수합병'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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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유성준)가 400여 기업에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개발, 인프라를 제공했다. 이들 기업은 투자유치, 합병인수을 이끌었다.

센터는 2014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연구기반구축사업으로 설립됐다. △국산 고사양 서버 대여 △기술 개발 노하우 △전문 인력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이 축적한 데이터를 가공·정제해 활용하도록 했다. 전체 프로세스 설계를 돕는 협업 프로젝트도 이끌었다.

지난 5년간 중소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류·패션추천·텍스트마이닝·인공지능기반 수요 예측기술 등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응용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업 코스닥 상장(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해외기업 합병인수(파이브락스), 코넥스 상장(위세아이텍), 투자유치 등 성과를 냈다. 이외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해 지금까지 594억원 매출증대와 93억원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SW중심대학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진을 중심으로 석·박사 연구생 5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원이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데이터 클라우드, 수집·가공, 시각화 등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 단계에 밀착 컨설팅을 제공한다. 96대 고사양 서버를 갖춘 서버룸을 운영·지원해 기업 기술개발과 테스트 부담을 줄인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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