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한밤중 응급실에 갔던 사연을 전했다.
정가은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 느닷없는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야 했는데 소이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절친 하지영에게 급 SOS를 쳤다”고 말했다.
이어 “근처에서 밥을 먹고 있던 지영이는 자리를 박차고 번개보다 빨리 나에게 와줬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가은이 병원 응급실 침대에 앉아있는 모습과 함께 정가은을 간호하느라 침대 옆 의자에서 잠이든 하지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가은은 "어찌나 고맙던지. 여튼 너무 아파 고맙단 말 할 정신도 없이 병원을 가서 4시간이나. 새벽 2시까지 링거를 맞고 진통제 부작용으로 다 토하고, 다른 진통제로 두 세 차례 바꾸고서야 약발이 받으면서 진정이 됐다"며 “출산 이후 약해진 몸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몸에 좋다는 걸 많이 챙겨 먹고 있지만 매일 육아와 일에 쉽지 않은 거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