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지역에서 재발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24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고성 지역에는 현재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나, 다행히도 불길은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660여㎡가 탔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땅속에 남아있던 불씨가 바람이 거세지면서 다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