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이자 JYJ 박유천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과거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으나 한 차례도 소환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일요시사는 지난 2016년 1월 8일 대학생 조 모 씨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히며 당시 판결문에 황하나 씨의 이름이 8차례나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황하나 씨는 당시 조 씨와 함께 필로폰 매도, 매수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2015년 강남 모처에서 황하나 씨가 조 씨에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봉지를 건넸고 이후 조 씨는 황씨가 지정한 마약공급책 명의의 계좌에 송금했다. 두 사람이 함께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것이 판결문에 적혀있었다.
하지만 황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한 차례도 소환조사를 받지 않았으며 처벌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요시사는 황 씨가 지난 2009년 12월 중순에도 지인들과 압구정 근처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2011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