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제7기 '차세대 보안리더(BoB)' 158명 배출… 다음달 8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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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 여섯 번째)이 제7기 차세대 보안리더(BoB) 양성 프로그램 인증식에서 최우수 프로젝트 팀 블랙아이스랩 팀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차세대 보안리더 배출규모를 확대하며 정보보호 핵심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서울 구로구디지털단지 지밸리컨벤션에서 '제7기 차세대 보안리더(BoB)' 양성 프로그램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BoB 양성 프로그램은 분야별 최고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중심 도제식 교육과 프로젝트를 통해 정보보호 분야 청년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 인증식에서는 제7기 BoB 158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우수 인재 10명과 최우수 프로젝트 팀을 선정했다. 지난 9개월 교육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10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 'Best10 인증서'를 수여했다. 최우수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한 '블랙아이스랩(Blackicelab)' 팀에게는 '프로젝트 고도화·사업화'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블랙아이스랩 팀은 악성코드와 정상코드 샘플 고유 식별 정보를 기준으로 유사도를 분석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안위협을 판별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향후 사업화를 통해 보안관제 업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8기 BoB 교육생은 오는 5월 모집을 시작해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200명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며 발대식은 7월로 계획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관계자는 “BoB 수료생으로 구성된 팀이 국내·외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교육우수성이 입증됐다”면서 “2017년 140명에서 지난해 160명, 올해는 200명으로 프로그램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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