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K팝밴드 DAY6(데이식스)가 첫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매력을 꾸준히 끌고갈 뜻을 드러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DAY6의 첫 월드투어 'Youth' 앙코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DAY6의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24개 도시 팬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눈 DAY6가 국내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공연으로서 마련됐다.
공연간 DAY6 멤버들은 현장을 찾은 9000명의 관객 앞에서 26곡에 달하는 자작곡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청춘K팝의 감각을 드러냈다.
특히 'Better Better'를 시작으로 '쏟아진다', '누군가 필요해', 'Shoot Me', 'Sing Me' 등 다양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들이 무대로 펼쳐지는 동안 성진, Jae, Young K, 원필, 도운 다섯 멤버 물론 마이데이(팬덤명)까지 화음에 가담함으로써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DAY6만의 감성을 대표하는 곡들인 'Congratulations', '예뻤어', '아픈 길', '좋아합니다'에서는 약 40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웅장한 무대가 펼쳐지는가 하면, 막내 도운의 드럼연주부터 Young K의 베이스, Jae의 보컬+기타, 성진의 기타연주, 원필의 보컬+키보드 등 멤버별 특색을 살린 솔로 파트가 펼쳐지면서 음악을 통한 DAY6와 팬들의 청춘공감은 극치를 이뤘다.
이 밖에도 다각도 LED화면을 통한 무대관람은 물론 곡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영상들, 멤버들을 여러 시점에서 볼 수 있는 무대 리프트 등과 같은 요소로 다채로움을 더했으며, 서브 이벤트 격으로 제작한 영상 '옥탑방의 데식이들' 퀴즈 미션으로 형형색색 가발을 쓰고 '완전 멋지잖아'를 불러 팬들에게 웃음과 재미까지 선물했다.
이렇듯 DAY6는 화려한 음악매력과 공감코드를 바탕으로 앙코르 콘서트를 펼치며, 팬들과의 교감속에서 7개월여 간 진행한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DAY6는 "팬분들이 정말 보고 싶었다. 이렇게 공연장이 커질수록 함성 소리가 마음을 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며 "새로운 음악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하려면 저희 DAY6가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DAY6는 2017년 'Every DAY6' 프로젝트를 통해 2장의 정규 앨범 및 25곡의 자작곡, 총 25회 공연으로 'K팝 대표 밴드'의 입지를 다진 바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 국내는 물론 아시아·미주·오세아니아·유럽 등 24개국에서 28회에 이르는 월드투어 공연을 펼치며 자신들의 음악적 입지를 굳건히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