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혜 사건, 무기수 재심 확정 ‘어떤 사건이었나’

Photo Image
(사진=YTN 방송 캡처)

아버지 살해 혐의로 19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 씨의 재심 첫 재판이 6일 열렸다.
 
6일 오후 4시부터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김신혜 씨의 재심 첫 공판준비기일이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무기수가 재심 결정을 받은 것은 사법 사상 처음으로 김씨는 복역 내내 무죄를 주장해온 바 있다.
 
광주지법은 지난해 9월 경찰 수사의 위법성과 강압성이 인정된다며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2000년 3월 7일 오전 1시경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 위치한 아버지의 집에서 미리 준비한 양주와 수면제 30알을 아버지에게 먹이고 승용차에 태우고 돌아다니다 아버지가 숨지자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그간 한결같이 무죄를 주장해왔다. 김씨의 변호인 측은 수사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현장 검증이 강제로 이뤄졌다는 의무경찰의 진술도 나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