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핫 이슈] '베놈 2', '셜록 홈즈 3', '헬로 키티', '미션 임파서블' 사이먼 페그 몸짱변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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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닉 로우워 트위터

◇ 사이먼 페그, 몸짱 사진 공개 '미션 임파서블' 벤지 맞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이단 헌트(톰 크루즈)를 도와 임무를 완수하는 벤지 역의 사이먼 페그가 최근 완벽하게 근육질로 변신했다. 사이먼 페그의 개인 트레이너 닉 로우워(Nick Low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먼 페그가 지난 6개월 동안, 20파운드(9kg)를 감량하고 운동에 매진했다고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유인즉슨, 스릴러 영화 '인헤리턴스'(Inheritance)에서 진지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위해서다. 이 영화에서 그는 주인공 모건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릴리 콜린스’와 ‘사이먼 페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인헤리턴스'는 부와 명성이 있는 가부장적인 가문의 가장이 갑자기 운명하면서 그 재산을 부인과 딸이 상속받게 되는데, 여기에는 그들을 파멸로 이끌 충격적인 비밀이 담겨있다는 내용의 스릴러다.

영화 '인헤리턴스'는 ‘마고 로비’가 출연했던 '터미널'(Terminal, 2018)의 감독 ‘본 스테인’의 연출로 현재 촬영 진행 중이다.

매번 코믹하고 밝은 이미지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냈던 사이먼 페그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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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베놈' 스틸컷(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 '베놈 2', 새로운 감독으로 11월부터 촬영시작

'베놈'의 속편은 1편의 ‘루벤 플레셔’ 감독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연출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소니픽처스는 '베놈'의 속편을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편의 각본을 쓴 켈리 마르셀이 속편에도 각본가로 참여하고 루벤 플레셔 감독도 돌아오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최근 디스커싱필름(Discussingfilm)의 보도에 따르면 1편의 감독을 맡았던 '루벤 플레셔'는 일정상의 문제로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현재 루벤 플레셔 감독은 '좀비랜드 2'를 촬영 중이고,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베놈' 속편의 촬영이 시작되는 11월까지 일정을 맞추기 힘든 상황이다. 아직 새로운 감독이 누가 될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속편에서는 1편의 쿠키영상으로 잠깐 등장했던 카니지(우디 해럴슨 분)와 베놈(톰 하디 분)의 대결을 본격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영화 '베놈'은 기자 출신의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돼 마블 최초의 안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다.

한편, 영화 '베놈'은 작년 10월,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약 8억 5천만 달러(한화 약 9,600억) 이상을 벌어들였고 국내에서도 38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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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스틸컷(워너브라더스 제공)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셜록 홈즈 3' 개봉일 변경

워너 브라더스가 '셜록 홈즈 3'의 개봉을 1년 뒤로 늦춘 2021년 크리스마스 시즌(12월 21일)으로 변경했다고 4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 등이 보도했다.

작년 5월, 워너브라더스는 '셜록 홈즈 3'를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탐정 홈즈 역으로 복귀하며 주드 로 역시 존 왓슨 역으로 돌아온다.

감독은 미정인 상태며 크리스 브랜카토(Chris Brancato)가 각본을 쓰고 수잔 다우니(Susan Downey), 조엘 실버(Joel Silver), 라이오넬 위그램(Lionel Wigram)이 제작에 참여한다.

'셜록 홈즈 3'는 2편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2011)'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게 된다. 자레드 해리스와 누미 라파스가 합류했던 2편은 전 세계적으로 5억 4,500만 달러(한화 약 6,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레이첼 맥아담스와 마크 스트롱 등이 출연한 1편 '셜록 홈즈'는 2009년에 개봉해서 5억2,400만 달러(한화 약 5,900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두 편 모두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했다.

이로써 '셜록 홈즈 3'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3'의 5일 뒤, 소니의 '몬스터 호텔 4'와 같은 날 북미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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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리노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 ‘헬로 키티’ 실사 애니메이션 제작

뉴라인시네마(워너브라더스 산하)가 일본 캐릭터 '헬로 키티'의 판권을 구입하면서 할리우드에서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

1974년 처음 소개된 이후로 약 5만여 종류의 티셔츠와 핸드백을 포함한 상품이 출시됐고 캐릭터의 기업 Yet Sanrio Co의 가치는 약 60억 달러(한화 6조 7,700억 원)로 추정된다.

‘헬로 키티’는 '샌 안드레아스'의 보 플린(Beau Flynn)이 제작을 맡고, 아직 감독, 각본, 캐스팅은 미정이다.

45년 만에 최초로 권한을 획득한 워너브라더스의 '헬로 키티'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