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사용자환경(UI) 사업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 UI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 선언했다.
회사는 자사 UI개발툴 '엑스빌더6(eXbuilder6)' 인기가 높아지며 제품도입 문의처가 급증해 UI사업본부 및 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UI사업 활성화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UI사업본부는 교육사업본부장을 이끌던 조길주 이사가 맡았다. 조 본부장은 기술지원 및 고객 요청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영업본부에는 한국HP출신으로 이테크시스템에서 스마트서비스사업 부문장을 수행했던 송승식 부사장을 영입했다. 송 본부장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UI사업 영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컨설팅·테스팅·기술지원 등 UI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영업사원도 대거 확충했다. 조직역량을 강화해 UI개발툴 '엑스빌더6'의 공격적인 영업 기반을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최근 엑스빌더6는 IBK기업은행의 'IBK BOX(Business Operation eXcellence)플랫폼' 구축사업에 도입돼 기술력을 입증했다. 420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 '우편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도 UI개발 툴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웹 표준화 사업을 준비 중인 수많은 공공기관의 제품 문의가 이어졌다. 토마트시스템은 다수 기관과 납품관련 최종협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엑스빌더6로 일본 소방방재 영업관리시스템, KT&G 모바일 영업관리시스템, IBM테크니컬솔루션 사내ERP시스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공시시스템 등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다양한 산업분야에 확대 적용해 관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UI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확장한 만큼 공격적 사업전개로 UI시장 판을 바꾸겠다”면서 “엑스빌더6의 강력한 기술과 품질 경쟁력만으로도 승산이 있다. 고품질 UI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엑스빌더6는 순수 HTML5 기반 UI 및 사용자경험(UX) 솔루션으로 호환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고 이클립스에 완벽하게 통합돼 개발자에게 최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웹 표준 전환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