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김정은 해명에도 논란 확산 '결국 SNS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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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MBC 김정현 아나운서가 ‘김정은 부들부들’이라고 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1시 40분에 뉴스 특보라니...그래도 간만에 뉴스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김정은부들부들”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새벽 뉴스특보 진행에 불만을 드러낸 것은 아나운서로서 직업의식이 부족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직업의식이 없어 보인다라...제가 쓴 멘트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설명을 좀 드리려 한다”며 해명글을 작성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가 힘든 일을 했다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다. 바쁜 동료를 위해서 스스로 나선 일이었고 특보 대기하는 시간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또 “저도 사람이다 보니 특보 가능성 여부와 시간이 수차례 번복되자 지치기도 했다”며 ‘그래도 간만에 뉴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동시에 뿌듯함도 있었다. 해시태그를 단 부분도 가벼운 마음에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차피 해야 하고, 하고 있는 일, 이런 식으로 ‘찡찡’도 대면서 우리 다 각자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아니었느냐”며 “언제부터 이렇게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느냐”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사과 없는 초점 빗나간 해명이라는 논란이 계속되자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비활성화 시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