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면서 일본 영화업계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라이 히로후미는 지난해 7월 1일 자택에서 출장 마사지사인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재일한국인 3세 배우로 2001년 영화 ‘GO로 데뷔해 영화 ’게르마늄의 밤‘, ’아웃레이지 비욘드’, ‘기생수’, ‘은혼’, ‘백엔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2015년 일본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뿐만 아닌 국내에서도 얼굴이 꽤 알려진 배우다.
아라이 히로후미의 체포로 인해 그가 출연한 개봉 예정인 영화들도 줄줄이 타격을 입었다. 6월 개봉 예정이었던 ‘태풍 가족’과 ‘선악의 쓰레기’ 등은 개봉이 어렵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