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올해 사업과 예산을 결정하는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총 74개사 조합원 중 61개사 조합원 대표들이 참석해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경영 돌파구를 해외시장에서 찾기 위해 수출지원사업인 해외전시회 한국관사업을 결정했다. 일본, 독일, 미국 파스너전문 전시회에 한국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일본나사공업협회, 독일퍼스너제조협회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협력사업 중심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합원사 경영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은 물론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등 혁신 프로젝트도 적극 지원한다.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착수해 조합원사 수요조사, 위원회 구성, 인력양성 프로그램 매칭 등 사업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표준산업분류와 HS코드로 단순 양분된 파스너 산업의 품목분류도 현업에서 실질적이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계 차원의 품목분류체계를 정립하는 사업에도 착수한다.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국내 생산과 수요 경기둔화에 대한 경고가 나오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성태 상희금속 김성태 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21명 유공자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조합 이사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