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스테이지] 신인 보이그룹 배너(VANNER), 데뷔 정규앨범 V 쇼케이스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정식데뷔 전부터 일본에서의 라이브무대로 탄탄한 실력을 입증해온 5인조 보이그룹 배너(VANNER)가 새해 가요계의 첫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서울 중구 롯데피트인 동대문 콘서트홀에서는 그룹 배너(VANNER)의 데뷔 정규앨범 'V'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배로 두 배로' 무대 및 뮤비상영 △수록곡 '엎어+Without You' 매시업 무대 △Q&A 등으로 진행됐다.
배너 멤버들은 다수의 라이브 무대를 거치며 쌓은 자신감과 함께, 한국에서의 맹활약을 다짐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200회 라이브 거친 막강신예, K팝계로 첫 발' 보이그룹 배너
그룹 배너는 가요계 정상을 향해 한발씩 나아가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뜻의 그룹명을 갖고, K팝의 색다른 방향성과 깊고 확실한 음악색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를 드러내는 5인조 그룹이다.
태환·GON·Ahxian·혜성·영광 등 5인의 배너 멤버들은 평균 5년간의 트레이닝과 함께, 정식데뷔 전 일본 현지에서 200회 이상의 라이브공연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한 바, 전문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실력파 아이돌로서 꼽히고 있다.
이들의 첫 앨범인 'V'는 신인답지 않은 크리에이티브함과 친근함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Seoul Step 메인 프로듀서 JINHYUK의 지휘 아래 각 멤버들이 작사·곡, 코러스, 랩메이킹, 퍼포먼스 구상 등에 직접 참여, 다양한 장르를 담고 있다.
앨범트랙은 총 10곡이다. 타이틀곡 '배로 두 배로'를 비롯해 △메인신스와 정통 힙합사운드가 매력적인 '엎어' △세련된 신스루프를 가진 얼터너티브 댄스 'Without You' △플럭신스로 표현된 몽환적인 사운드의 그루브 팝 '불을 밝혀줘' 등의 주요 수록곡, △트랩힙합 Nasty △빈티지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Like a Star △디지털-아날로그 융합의 감성적인 업템포 댄스 '트램펄린' △록사운드와 크로스오버된 퓨처베이스 곡 '말이라고 해' △피아노 선율과 일렉기타의 조화가 돋보이는 'Solo' △EP라인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맞물린 '널 만나는 날' 등으로 구성된다.
태환은 "앨범명 V는 그룹명 배너의 첫 철자 V다. 감각있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통해 새로운 K팝아이돌 탄생과 롤모델 제시를 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청량유쾌' 배로 두 배로 VS '카리스마' 엎어·Without You
타이틀곡 '배로 두 배로'는 메인프로듀서 JINHYUK과 유송연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멤버 태환·GON·Ahxian이 참여해서 완성한 곡이다. 퓨처팝과 트로피컬 하우스의 크로스오버로 청량한 느낌과 함께 사랑에 빠진 남자의 두근데는 설렘과 고백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실제 무대와 뮤비로 본 '배로 두배로'는 트로피컬 사운드의 청량함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보컬이 이색적인 가운데,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의 흐름이 눈길을 끈다. 특히 아기자기한 동작부터 시원시원한 동선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주는 안무와 보컬의 청량함은 유쾌발랄한 이들의 매력을 대변하는 듯 보인다.
또 수록곡 '엎어'와 'Without You'를 매시업한 무대는 타이틀곡과 달리 강렬한 카리스마와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담아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환과 혜성은 "타이틀곡 '배로 두배로'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그녀에게 표현해 두배로 사랑을 얻겠다는 곡이자, 대중을 향한 배너의 포부를 선보이는 곡이다"라며 "저희 배너의 개성적인 매력과 함께,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엿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룹 배너, "다양한 곡 통해 카리스마와 따뜻함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고파"
전체적으로 신인그룹 배너와 이들의 첫 정규앨범 'V'는 에너제틱함과 유쾌발랄한 느낌을 전하는 바, K팝의 신선함을 새롭게 환기할 그룹과 작품으로서 의의를 갖는다 볼 수 있다.
아시안과 태환은 "열심히 준비했던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긴 연습기간의 꿈을 이뤘으니, 다음 꿈을 향해 달려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곤은 "이번 정규앨범은 저희가 생각하는 다양한 곡과 모습을 보여드릴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음악활동 있을텐데 기대가 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혜성은 "데뷔해서 기쁘고, 설렌다, 무대위 카리스마와 무대 밖 따뜻함을 갖춘 god선배님들처럼 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너는 오는 14일 데뷔 정규앨범 'V' 전곡을 공개하고, 같은 날 방송될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무대를 선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