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상옥 네이버 자율주행머신부문장이 네이버랩스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석 신임 대표는 3월 1일 공식 취임한다.
네이버랩스는 2013년 네이버 사내 기술연구 조직으로 출발해 2017년 1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최첨단 미래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석상옥 신임 대표는 네이버랩스 설립 이래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5G 브레인리스 로봇 AMBIEDX(앰비덱스), 자율주행 로봇 AROUND(어라운드) 등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석 대표가 네이버랩스 연구개발 비전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 내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석상옥 신임 대표는 197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학사)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자동화·계측 솔루션 기업 내쇼날 인스트루먼트와 삼성전자를 거쳐 2015년 9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2017년 네이버랩스 설립 이후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석 신임 대표는 “현재 네이버랩스에는 로보틱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 인재들이 집결해 있다”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