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부족 걱정 없는 겨울철 실내 공기질 관리 수칙 소개
공기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에서 인간 생활에 꼭 필요한 산소의 비율은 인간의 호흡을 통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요리, 청소 등의 활동으로 방출되는 오염물질의 비율이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이른 바 ‘산소 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실내 산소 부족은 미세먼지와 추위를 피해 밀폐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요즘 주로 발생하기 쉬운 현상으로, 산소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산소 농도 유지가 필수적이다. 산소는 눈에 보이지 않아 평소에는 그 중요성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조금만 부족해도 어지러움, 답답함, 심할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생명 활동의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산소 부족 걱정 없이 적정 산소 농도와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 나도 모르는 새에 실내 곳곳에 켜켜이 쌓이는 이산화탄소
100억개 이상의 뇌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며 인체 곳곳에 올바른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는 적정 산소 농도 약 21%가 필수적이다. 산소 부족이란 공기 중 산소량이 20% 미만으로 존재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그 농도가 10%가 되면 의식을 잃을 수 있고 8% 이하가 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산소 부족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이산화탄소 증가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출퇴근 시간 지하철의 산소 농도는 19.4%(서울기준), 밀폐된 자동차 내부는 18%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18% 이하는 고용노동부의 ‘이산화탄소 질식 재해 예방 안전작업’ 매뉴얼이 정의하는 ‘산소 결핍’의 상태에 해당한다.
■ 산소, 1%만 부족해도 건강에 치명적… 정신 건강에도 해로워
충분한 산소와 부족한 산소 간의 차이는 약 1%로,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적은 수치지만 인체가 느끼는 차이는 매우 크다. 산소가 부족하면 두통, 집중력 저하, 무기력증, 답답함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 중증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실내 산소 농도를 수시로 체크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지난해 하버드 정신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고산지대 주민들의 자살률이 10만명 당 17.7명으로 중간 고도의 지역(11.9명)이나 고도가 낮은 지대(5.7명)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체내 산소 부족에 의한 세로토닌 수치 저하였다. 고도가 높아지면 기압이 낮아져 호흡 시 필요한 산소량이 줄면서 저산소증으로 인한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행복 호르몬’이라 알려진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산소 부족은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산소 부족 해결하려면 주방 후드 등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실내 산소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은 음식 조리 활동으로, 이때 레인지 후드를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한다.
요리를 할 때마다 후드를 켜고 끄는 것이 번거롭다면 하츠의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추천한다. 하츠의 데코 컬렉션 중 ‘아크(DAC-90SCI)’는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주방용 레인지 후드로, 쿡탑을 켜면 자동으로 레인지 후드가 켜지는 쿠킹존 시스템과 터치식 스위치를 적용해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의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의 실내 공기는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물질로 오염되기 쉽고 산소 농도는 낮은 수준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균형 잡힌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산소를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공기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점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