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김숙과 로맨스를 몰아가자 초반부터 철벽 방어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게스트로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 주제는 바로 신년 운세였다. 정형돈은 김숙 운세 중 열애운에 대해 "귀인을 맞이한다. 올해 반드시 사랑을 하게 된다. 이 곳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서장훈이 주목 받자 그는 "나는 입장이 한 번.."이라고 손사레를 쳤다.
또한 그는 "여긴 또 처음.."이라고 차마 말을 잇지 못하며 "숙이 앞날을 위해서다. 난 한 번 갔다 왔다"고 말했다.
올해 큰 재물이 들어온다는 말에 그녀가 "장훈이 오빠인 것 같다"고 하자, 그는 "너 많이 벌잖아. 너 스스로도"라고 당황하며 말했다.
이어 그는 "숙이를 좋아하지만 얜 바쁘다. 우리 나라에서 프로그램 제일 많이 한다. 열 네 개 하지 않느냐?"고 말을 돌리면서 "큰 재물이라는 건 본인 스스로 건물 세운다는 뜻"이라고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