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회기동 편에 출연한 한 식당이 몰카 의혹을 제기했다.
회기동의 한 식당 주인의 아들이라 밝힌 누리꾼은 ‘골목식당’ 영상 댓글란에 “섭외 거절했더니 바로 오른쪽 옆집 섭외하고 바로 왼쪽 옆집에 본부 차려서 중간에 끼어 넣고 뭐같이 만들어 놓고 같은 업종 섭외해서 죽이는 게 이 방송의 취지냐"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몰카 주범이 담당 PD였다. 이 역시 PD 신분임을 밝히지 않고 지나가는 스태프인냥 위로하는 척 카메라 숨기고, 실제 육성 담아가 변조 없이 예고에 썼다. 자기들 섭외 어려움에 이용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방송 노출을 원치 않아 섭외를 철회했으나 마지막 한 집 섭외 후 설득하는 척 몰카를 찍었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작가에 다 뒤집어씌우고 PD와 작가의 사과도 없었다”고 주장하며 언론중재위, 방심위에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떠한 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방송 노출을 원치 않아 섭외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마지막 한 집 섭외 후 설득하는 척 몰카를 찍었다"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작가한테 다 뒤집어씌우고, PD는 물론 작가 사과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