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역대급 최악...15일도 비상저감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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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UM 캡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내일에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14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15일도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후 경유차 서울 운행 단속이 이뤄지며 마스크 착용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것은 처음이다. 14일은 관측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짙었다.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149㎍까지 올랐고 전국이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내일 미세먼지는 찬바람이 불면서 중부 지방부터 점차 약회될 것으로 보인다. 16일에는 영하 10도의 한파가 찾아오면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 시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