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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SK텔레콤과 함께 CES 2019 무대에서 5G 시대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를 주도할 의지를 드러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2019'에 참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부스를 통해 SK텔레콤(이하 SKT)과 컬래버 프로젝트 '5G x Next Entertainment' 를 선보였다.
SM의 CES참가는 SK C&C와 합작품 '위드(Wyth)'로 등장했던 2017년 이후 세 번째이자 SK텔레콤과 첫 컬래버 프로젝트로 SM의 다양한 셀러브리티를 SK텔레콤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네트워크 5GX 기술과 결합해 시·공간·크리에이티브 초월의 미래 K팝 엔터테인먼트를 제시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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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뮤직 콘텐츠와 SKT의 인공지능(AI)·로봇기술을 접목한 'Robot DJ'와 인간 DJ의 컬래버무대부터 가라오케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과 가상현실(VR)을 결합한 '에브리싱 VR'과 '댄싱 VR'까지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기반의 K팝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기반 홈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에브리싱 스피커' △홀로그램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결합한 소통형 3D 인공지능 캐릭터 '홀로박스' △소셜과 가상현실(VR)의 접목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음악콘텐츠를 즐기는 '에브리싱 X 소셜 VR' △인공지능(AI)기반 맞춤형 음악 플랫폼 'FLO' △인공지능 기반 화질·음질 개선 기술 'AI 미디어 업스케일링' △음원에서 보컬과 반주를 분리해내는 'AI 보컬 리무버'까지 일반 대중과 전문가를 아우르는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장을 선보였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박정호 SKT 사장과 함께 5G시대의 놀라운 경험을 구현하는 첫 해임을 확인함과 더불어, 전례없는 미래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제시해 나갈 의지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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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총괄사장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는 음악"이라며 "5G시대에도 다양한 변화와 발전이 있겠지만, 결국은 음악 등 K팝콘텐츠를 잘 활용해 미래 엔터테인먼트를 만드는 것이 한국이 가장 앞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