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 산하 기관 지원 하에 최초로 한국에서 이뤄지는 ‘south Korea South Korea Immersion study trip’ 블록체인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정부기관들과 한국의 블록체인 기업들의 참여하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싱가포르 정부와 양국 간 민간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기업인 Walletton Holdings가 운영한다. Walletton Holdings는 2003년에 설립된 트레이닝 및 컨설팅 분야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업체다.
이 업체는 스킬퓨처 싱가포르, 싱가포르 교육 법정위원회와의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블록체인 활용에 대한 1년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의 교육, 기업지원, 기술 연구, 국방부 등 다양한 정부 부처 고위 관료들과 기업 대표들이 참가한다. 참여 정부 기관은 Enterprise Singapore(ESG), The Health Promotion Board(HPB), Singapore institute of retail studies (SIRS) - Continuing Education & Training (CET) Institute of Nanyang Polytechnic (NYP), Government Technology Agency (GOVTECH) and the Singapore Armed Forces (SAF)이다.
우리나라는 두나무(업비트), 아이콘, 삼성SDS, 딜로이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블록나인벤처스, 아르고스가 참여하고 싱가포르 및 해외에서는 Soqqle, Trulite, Gobs, Pilab, Vestella, Blockchain Pangea, Axiomz, Scoutchain, Block Crafters, AMPLIV, Radical, XSQ, JNWATTS 등이 참여해 한국 블록체인 기술과 성과를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기업들에게 시연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배우고 연구하는데 목표가 있다. 다양한 각계 산업에서 모집된 인도, 싱가포르, 한국 기업들인 BLOCKON, BLOCK9 Ventures (블록나인 벤처스), BlockSpace Asia, DIFY, Walletton Holdings, Soqqle로 구성된 Betas 구성원들을 연결시키고 자신들만의 전략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공개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인만큼 교육 법정위원회의 지원과 특별한 교육법으로 블록체인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자극제가 된다. 여기에 몰입식 학습이라는 교육적 접근법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1년 기획 프로젝트로 싱가포르에 블록체인 활용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공 기관과 민간 법인이 서울에서 블록체인을 배우는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한국이 가진 블록체인 기술과 운영에 대해 배우고 성과를 극대화 하려고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전자상거래, 금융, 유통, 리테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미래의 파트너로 연결될 수 있는 장이다.
이번 행사를 구성한 다국적 블록체인 기업 연합 Betas의 창립 멤버이자 한국 파트너사로 활동한 블록나인벤처스, 아르고스의 이석중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단은 한국의 다양한 기업들과 정부기관들을 방문하게 된다”며 “3일 간의 교육 및 토론을 통해 양국 간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사업 공유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8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1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