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제일병원에 내민 손 '뜻깊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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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배우 이영애가 폐원 위기를 맞은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으로 유명했던 이 병원은 1963년 문을 연 지 55년 만에 극심한 경영난으로 폐원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입원실과 분만실을 폐쇄했고 지난달 29일부터는 외래진료까지 중단했다.
 
또한 응급실 역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축소 운영하는가 하면 셔틀 버스 운영도 올해부터 중단됐다.

 
1일 경향신문은 이영애가 제일병원 인수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쌍둥이를 이 병원에서 출산했고, 지금까지도 병원 부인과와 소아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쌍둥이 출산 후에는 이 병원에 1억5000만 원을 기부하며 다문화가정 산모 등을 후원한 바 있다.
 
한편, 제일의료재단 측은 운영권을 넘기는 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회생을 위한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