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로 집단폭행을 가한 일당이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돈을 빼앗고자 친구를 모텔에 감금하고 고무망치와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폭행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강모(20)씨 등 20대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일행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51분께 광산구 한 모텔 객실에서 김모(20)씨를 폭행하고 현금 250만원을 탈취했다.
친구 사이인 강씨와 김씨 등은 휴대전화 여러 대를 개통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 판매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김씨가 판매 대금 일부를 가로챘다며 아파트 주차장과 공원, 모텔 객실에서 폭행을 가한 것.
경찰은 집단폭행을 가한 후 도주한 변모(20)씨를 추적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