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5년까지 1060억원 투입해 e-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라남도는 새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1060억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미래자동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신규 사업으로 내년부터 480억원을 투입해 '초소형전기차 산업육성 서비스지원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기자동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구축에 340억원,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운영에 240억원을 투입한다. 계속사업으로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과 미래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구축,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도 병행한다.

도는 초소형전기차와 전후방산업 기업지원을 위한 신규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환경 조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남을 e-모빌리티 산업 메카로 조성할 방침이다.

e-모빌리티란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세그웨이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이동수단을 말한다. 1~2인가구 증가, 사회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남은 지난 2012년부터 e-모빌리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 7만6000㎡의 부지에 779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인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을 유치해 e-모빌리티연구센터를 지난해 11월 개소했고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본사도 영광으로 유치했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e-모빌리티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기업 30개사를 유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영광대마산단을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전남을 세계적 e-모빌리티 선도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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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060억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미래자동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열린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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