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새해 1월 1일부터 모바일 기반 3차원(3D) 지도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구시는 지난 8개월 동안 2억7000만원을 투입해 모바일 3D 지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이달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내년 초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3D 지도 모바일서비스는 대구시 전역 3D지도와 2D기반 대구지도포털을 융합했다. 사용자 위치기반 행정, 생활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특히 건물과 지형 데이터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고품질 3D지도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3D가상투어와 3D분석, 현재 지도위치 공유, 부동산정보 조회, 내 위치주변 정보검색, 실시간 버스정보 서비스, 길찾기, 로드뷰, 통합대기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3차원 지도를 실시간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고, 내 위치기반 주변 생활정보와 전기차 충전소, 지진대피소, 체육시설 등 행정 주제도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위치정보 기반 미세먼지 수치, 통계지도, 거리측정, 면적측정, 일조권과 가시권 등의 3D분석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서 접속주소로 들어가거나, 민간포털(네이버, 다음, 구글)에서 '대구 3D모바일, 대구 3차원지도, 대구 모바일, 대구 전기차충전소, 대구 길찾기, 대구 부동산정보조회' 등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권오종 대구시 토지정보과장은 “모바일 기반 3D 지도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내 손 안에 대구지역의 다양한 3D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시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융합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