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쓰나미 222명 사망 '이미 예견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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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캡쳐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인해 최소 2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222명이 숨지고 84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자연재해가 발생하기 직전 순다 해협 인근에서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섬이 4번 이상 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국가재난방지청은 "이 영향으로 바다 밑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좁은 만에서 충격이 증폭돼 파도의 높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만조로 해수면이 높아진 것도 피해를 키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국가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다.
 
대지진과 쓰나미로 2004년에는 수마트라 섬 등에서 12만 명이 숨졌고, 지난 9월에도 술라웨시 섬 등에서 2000명이 숨졌다.
 
외교부는 한국인 관광객 7명이 현지에 있었지만 안전한 곳으로 피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