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 뮤지컬 배우 정영주(47)가 이혼 6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선 정영주의 새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6년 전 이혼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목숨과도 같이 사랑하는 아들의 존재를 알렸다.
그녀는 '연애의 맛' 출연에 대해 가족들이 조심스러워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아들을 언급하며 "아들에게도 이 프로그램 나오는 것을 이야기했다. 3초간 정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엄마에 대해서만큼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 생각해서 그런지 '재밌게 잘 해봐'라고 응원해줬다. 그 가볍게 툭 던지는 말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선택하는 건데 내가 좀 당당했으면 좋겠다. 나랑 같은 조건(이혼)에 있는 여자들은 스스로를 폄하한다"며 "용기내서 당당하게, 순수하게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 부족할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주위 사람의 격려를 받은 그녀는 예쁘게 단장한 뒤 만남의 장소로 향했고, 마침내 한 남성과 마주하게 됐다. 방송 예고편에서 그녀가 소개팅 내내 활짝 웃고 있어 연애의 설렘을 예고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