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공부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뮤지컬 배우이자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 함연지가 출연했다.
그녀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내 예술계 1위 대학인 뉴욕대학교 티시 예술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원래 공부 잘하는 편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그녀는 "엄청 열심히 노력했다. 중학생 때 막 토하며 공부했다. 시험 보러 가는데 너무 열심히 공부해 떨리더라. 엄마가 학교에 차를 태워줬는데 가다가 딱 대교에 올라갔는데 솟구쳐 올라왔다. 대교라 멈출 수도 없고 문을 열고 토하고 닫고 가스활명수 마시며 시험을 봤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 너무 잘하고 싶고 긴장됐다"며 "그 시험을 가장 잘 봤다. 그때 전교 1등하고 전체 과목에서 딱 1개 틀렸다. 평균이 99.8점 나왔다. 뭐가 틀렸다 봤는데 문제지에서는 잘 풀어 놓고 마킹을 잘못했던 거였다. 그게 가장 자랑스러운 기억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특별한 공부 비법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교과서를 외우던 특별한 방법이 있다"며 "일단 교과서를 보고 접속사, 부사를 제외한 모든 내용을 빈칸으로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만든 종이를 열 개 정도 복사한 다음에 풀기를 시작한다"며 "처음에는 하나도 못 맞히다가 5~6번 하면 맞히게 되는데, 그렇게 교과서를 통째로 외워버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나만의 약속이 있다"며 "한 과목당 문제집 7번은 푸는 것이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