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2018년 하반기 '전자신문 인기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창사 18주년을 맞이한 다나와는 국내를 대표하는 가격비교 사이트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과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 또 종합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상장돼 있다.
다나와 핵심 경쟁력은 3억300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상품정보 데이터다. 소비자는 다나와가 제공하는 상품정보 기반 검색기능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별할 수 있다.
다나와는 전 제품군에 걸쳐 전문가 리뷰, 동영상, 벤치마크, 뉴스를 제공한다. 소비자 구매의사 결정을 돕는다. 상품에 대한 의견, 입소문 쇼핑, 쇼핑몰 후기 등 정보 공유공간을 통해 소비자 중심 쇼핑정보도 얻을 수 있다. 구매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모아놓은 셈이다.
다나와는 상품정보와 온라인몰 판매데이터를 결합해 온라인 유통시장을 분석한다. 다나와가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유통분석자료는 시장 내 주요한 지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다나와 제휴 쇼핑과 판매 수수료 부문 매출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사업 전반 수익성이 고르게 상승하고 있다.
다나와가 운영하는 전문 쇼핑몰 '샵다나와'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샵다나와를 통한 완제품 조립 PC 거래량은 10만대를 넘어섰다.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1266억원을 기록했다. 3반기 연속 상승세다.
자회사 '다나와 컴퓨터'는 조달청으로부터 품질관리 체계를 인정받아 '품질보증조달물품'을 공급하는 '품질보증기업'에 지정됐다.
또 다나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부분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증명했다.
확장하는 기업규모에 따라 CSR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렸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캠페인 범위를 확장해 PC기부 캠페인, 중소기업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다나와는 향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콘텐츠 범위를 확대한다. 임직원 전문성 증대를 통해 경쟁력을 전사가 내재화한다. 컴퓨터, IT기기, 가전제품 카테고리에서 선보인 강점을 전체서비스에 적용해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