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저격 발언 또? '쉴 틈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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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또 한 번 백종원을 저격했다.
 
황교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맛' 1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단맛의 당과 탄수화물의 당이 똑같은 당처럼 보이지만 우리 몸 속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한다. 왜 의사들이 당뇨병과 성인병을 언급하며 당을 조심하라고 하겠느냐. 우리 몸을 잘 아는 의사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맛이 강한 음식들을 먹다 보면 식탁에 차려진 음식이 사라지는 것을 본다. 우리는 그것을 맛있다고 착각한다"며 "이 일을 가장 잘 하는 분이 있다. 백종원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탕은 죄가 없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물은 죄가 없다' '소금은 죄가 없다' 등 아무데다 다 붙여도 말이 된다. 그렇게 따지면 마약은 죄가 없다도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설탕을 넣는 행위를 비윤리적이라 말할 수 는 없다. 백 선생님이 방송에서 그러는거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앞서 황교익은 백종원의 레시피와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장면을 지적하는 등 그를 지속적으로 언급해 논란에 중심에 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