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날, 이날 눈 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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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캡쳐

오늘(7일)은 절기상 '대설'이다.

대설은 24절기 중 스물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겨울 절기 세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 오는 12월 7일에 닿는다.
 
이 날은 소설에 이어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붙여진 이름이다. 농촌에서는 음력 11월 동지와 함께 한겨울 절기이며 이때를 농한기라 한다.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관련 속담에서 보듯 이 날엔 눈이 흠뻑 내려 보리를 덮어야 풍년이 온다. 눈이 적게 오면 산과 들에 물이 부족하여 가뭄 때 지내는 기우제처럼 기설제를 드리는 풍습도 있다.
 
대설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남 서부 내륙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