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변호사가 고액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5일 2018년 고액·상습 체납자’ 715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1년 이상 2억원 이상의 국세를 체납한 이들로 개인 5022명, 법인 2136곳이다.
고액체납자 명단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31억원을 체납해 명단을 올렸고 최유정 변호사는 소득세 등 68억여 원을 내지 않아 이름을 올렸다.
최 변호사는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돼 부당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그는 상습도박죄로 구속돼 재판 중이던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재판부에 선처를 청탁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
국세청은 올해 10월까지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 추적 조사를 진행해 1조 7015억원의 세금을 징수하고 조세체권을 확보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