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목소리 관련 악플에 충격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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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t)

배우 설인아가 악플 때문에 충격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자신의 매력을 목소리로 꼽았다. 설인아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내가 배우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특이하고 흔하지 않은 목소리를 가진 배우라고 듣는 게 목표다”라며 “나 자신이 먼저 사랑해야 남들에게도 내 것을 좋아해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목소리로 인해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그는 “내 목소리로 태어났으면 자살했을 거라는 악플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나는 내 목소리가 좋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속상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인터뷰를 이어가던 그는 평소 성격 역시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연습생 시절 막내 생활을 하면서 화병으로 속 썩은 적이 있어서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시기를 겪고 더 이상 바보 같이 살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시원시원한 성격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