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스테이지] 샤이니 키(Key), '데뷔 10년 내공, 솔로로 만개하다'(첫 솔로정규 'FACE' 쇼케이스 종합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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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샤이니 키의 첫 솔로 정규앨범 'FAC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키(김기범)가 데뷔 11년을 바라보는 샤이니표 감성을 접목한 솔로 첫 정규앨범으로 자신의 만개한 음악성을 표현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샤이니 키의 첫 솔로 정규앨범 'FAC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소녀시대 태연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센 척 안 해 (One of Those Nights)’ 및 수록곡 'Good Good' 무대 △타이틀곡 뮤비 △수록곡 하이라이트 감상 △기자Q&A 등이 진행됐다.

키는 본격적인 솔로활동에 대한 의지와 함께 샤이니 특유의 깔끔한 무대매너, 키만의 섬세한 음악감성을 모두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이날 쇼케이스 현장을 2회(앨범소개·음악무대)로 나눠 본다.

◇'다채로운 장르와 샤이니를 묶는 힘' 키 솔로정규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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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샤이니 키의 첫 솔로 정규앨범 'FAC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키는 K팝 대표 그룹으로 불리는 데뷔 10주년 샤이니의 멤버로서, 최근 디지털 싱글 ‘Forever Yours’(포에버 유어스) 활동으로 솔로활동의 첫 포문을 열며 대중의 감성을 새롭게 두드린 바 있다.

새 앨범 'FACE'는 K팝한류의 대표 댄스곡들을 선보였던 샤이니의 기본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음악능력을 가진 키의 면모를 드러내는 정식 앨범으로서 의의를 갖는다.

키는 "이번 앨범은 샤이니 활동과 병행하면서 1년 전부터 천천히 준비해온 앨범이다. 원하고 바라왔던 일이기에 기분이 굉장히 새롭다"라고 말했다.

샤이니 새 앨범 'FACE'은 센티멘털을 메인테마로 수록곡 작사참여로 자신의 음악재능을 드러내면서, 샤이니와 자신의 감성을 뚜렷하게 내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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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샤이니 키의 첫 솔로 정규앨범 'FAC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Skrillex(스크릴렉스)·Valentino Khan(발렌티노 칸)·Kenzie(켄지)·LDN Noise(런던노이즈)·Bazzi(바지)·Rice n' Peas(라이스앤피스)·Adrian Mckinnon(아드리안 맥키넌)·Tak(탁)·IMLAY(임레이) 등의 글로벌 프로듀서들과 크러시·소유·빈첸 등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린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키는 "이번 앨범 타이틀인 'FACE'는 직면하다라는 의미와 얼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태민과 故종현 등 솔로활동 멤버들과의 소속감을 느끼는 것으로 ACE-BASE-FACE 등의 어미로 이어가는 것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는 "전체적인 곡 흐름보다는 노래 하나하나의 호불호에 따라 트랙을 수록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샤이니 활동 당시에 보여드리지 못한 EDM 장르와 함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도움으로 완성도 높게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R&B부터 일렉트로, 록까지' 다재다능 키 닮은 솔로정규 'FACE'

앨범 트랙은 총 10곡으로, 다양한 장르적 구성이 눈길을 끈다. 우선 타이틀곡 '센 척 안 해 (ft.크러쉬)를 필두로 △R&B발라드곡 'I Will Fight(ft.빈첸) △스타카토 리듬의 신디사이저와 일렉트릭 피아노의 조합이 돋보이는 하우스 R&B 'Easy To love' 등 키의 색깔로 소화된 색다른 형태의 R&B장르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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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샤이니 키의 첫 솔로 정규앨범 'FAC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트로피컬 하우스 R&B팝 'Forever Yours(ft. 소유) △펑키리듬의 일렉트로 팝 'Honest' 등의 팝, △누 디스코 장르의 임팩트 넘치는 드롭의 'Imagine' △강렬한 베이스와 키의 거친 보컬이 매력적인 트랩 EDM곡 'Chemicals'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의 중독성을 전하는 'This life' 등의 딥한 베이스의 일렉트로 음악들이 담겨 샤이니때와는 다른 음악컬러의 키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키의 팔세토 창법이 담긴 록펑크 Good Good △밝은 일렉트릭 기타리프의 팝록 '미워(The Duty of love)  등 록장르는 샤이니 키의 음악적 능력과 정서의 확장을 표현하고 있다.

키는 "Honest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여서 미리 선택했던 곡으로 구성전개가 굉장히 특이한 노래다. Chemical은 제가 색다른 장르를 할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한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는 "I Will Fight와 This Life는 제가 작사한 곡으로, 각각 '너를 위해 살겠다'라는 의미와 '이 순간을 즐기자'라는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중독성 높은 후렴구가 인상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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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샤이니 키의 첫 솔로 정규앨범 'FAC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샤이니 키는 이날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정규 'FACE'를 공개하고, 이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와 네이버V라이브 SMTOWN 채널을 통해 방송될 '눕방라이브'로 공식일정을 진행한다. 이어 내달 26일에는 일본 미니앨범 발표 등으로 솔로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