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NH농협은행, 4차 산업혁명 대응 핵심은 빅데이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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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개방형 시장' '인터넷전문은행 등장'이라는 금융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빅데이터 활용 전략으로 대응한다. 지난 2년간 POC를 거쳐 하둡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를 구축해 사업부에 도입했다.

김우표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 팀장은 “데이터가 곧 자산”이라며 “얼마나 가치있게 활용하는지가 조직의 데이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빅스퀘어는 기존에 업무별 시스템에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고객 중심으로 통합했다. 비정형 데이터와 대용량 데이터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실제 이용 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분석 모형을 개발했다. 빅데이터 기반 정형·비정형 리포트 생성이 가능하고 고객을 전반위로 이해하기 위한 360도 뷰도 제공한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외부 지식 데이터와 소셜 및 뉴스 데이터를 총 망라한 외부 데이터 활용이다. 고객 금융거래 패턴이 변화하는 만큼 이동경로 분석을 위한 모델도 마련했다. 내·외부 데이터를 연계 분석해 기업 신용평가 모델도 개발했다.

조만간 NH통합 멤버십도 출범할 예정이다. 전사 차원의 고객정보 데이터 활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맞춤형 통합 마케팅도 염두에 뒀다.

김 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받아들이고 데이터 개방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협업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발굴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NH농협은행의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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