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그룹 빅스 래퍼이자 실력파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라비가 첫 솔로 유럽투어를 마치며, K팝한류의 새 트렌드를 마련했다.
12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7일부터 2주일정으로 펼쳐진 빅스 라비의 첫 솔로 유럽투어 'FIRST SOLO EUROPE TOUR 2018'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라비의 첫 솔로 유럽투어는 국내에서의 두 차례 솔로콘서트에 이어진 일정으로, 글로벌 인기그룹 빅스의 멤버에서 실력파 래퍼 겸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세계적으로 각인시킨다는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
공연 간 라비는 알코올(Alcohol)·끓는 점 등을 시작으로 솔로 믹스테이프 'K1TCHEN'등을 비롯해 '나홀로 집에' 등 강렬한 공연 레퍼토리로 유럽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현지 음식 및 문화 이야기는 물론 영어를 통한 친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도 제대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라비는 공연을 통해 "저의 무대를 만나기 힘든 여러분들을 위해 투어를 결심했다. 여러분에게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제가 더 큰 에너지를 받고 간다"라며 "여러분의 사랑이 저를 움직이고 있다. 다음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공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비는 첫 솔로 유럽투어 이후 오는 14일 러시아에서 빅스 LR의 멤버로서 콘서트 일정을 수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