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샤오미 “중국 外 82개국 진출...25개국서 5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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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쥔 샤오미 CEO.

샤오미가 4년 동안 중국을 제외한 82개국 스마트폰 시장에 정식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심 유통망 확대'와 '현지화 전략'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국제 무역 엑스포에 참석해 “샤오미를 2010년에 설립, 2014년 처음 해외 시장을 진출한 이후 현재 82개국에서 스마트폰 등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며 “그 중 25개 국가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5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샤오미 해외 사업은 2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면서 “우리는 젊은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레이 쥔 CEO는 샤오미 해외 시장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지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전략'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샤오미 목표는 각국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현지 근무자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판매중인 샤오미 제품 95%는 현지에서 제조·생산하고 있으며, 인터넷 산업 발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수 십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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