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사칭주의 당부, 메시지 사기 수법 대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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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캡쳐

방송인 이국주가 자신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주의했다.
 
이국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지인에게서 받은 모바일 메신저 화면 캡처와 함께 "누가 지금 저인척 하고 돈빌려달라고.. #해킹당함 #보이스피싱 #이국주인척 저아니니까 지인분들 돈 빌려 주지마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공개된 캡처 본에는 사칭범이 이국주의 지인에게 급하게 송금할 때가 있는데 공인인증 때문에 못하고 있다며 대신 송금을 요청하고 있다.
 
해당 메시지는 이국주를 사칭한 범인이 보낸 것으로, 타인을 사칭해 계좌 송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다.

 
이국주는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인들에게도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비단 이국주뿐만 아니라 방송인 홍석천, 배우 이해인, 개그우먼 권미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지인사칭 메신저피싱과 유사한 방법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사기 수법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가족 등 지인이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전화로 본인 및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주기적으로 메신저와 SNS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