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환기시스템 웨이븐, 어린이집·유치원 공급 시작

고양시 소재 교육기관에 공급… 유해물질 효과적으로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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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환기시스템 웨이븐(WAVEN)이 교육기관에 보급된다. ㈜에스아이디허브는 고양시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웨이븐을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웨이븐을 설치함으로써 성장기 아이들이 보다 깨끗한 공기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웨이븐은 기존의 환기시스템과는 차별화된 원리로 공기를 정화한다. 기존 제품들이 필터에 공기순환을 시킴으로써 근거리 공기를 정화하고 배출하는 원리였다면 웨이븐은 넓은 공간의 유해공기를 신속하고 배출하고 양질의 공기를 유입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웨이븐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리드팬과 IoT필터를 통해 효율적인 실내환기를 유도한다. 웨이븐에 적용된 솔리드팬은 원거리의 유해공기를 신속하게 배출하고, 특허 등록을 마친 IoT전용필터와 헤파필터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모든 기능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인공지능 환기 알고리즘이 크라우드 서버에서 지원된다.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최적화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븐은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하게 창틀에 설치할 수 있고, 창문을 완전하게 개폐할 수 있어 사용의 편의를 극대화시켰다. 완전한 창문 개폐가 가능한 제품은 웨이븐이 유일하다.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웨이븐은 정부 기관 및 대기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비롯한 굵직한 상을 받았고, 인라이트벤처스와 건설사 임원조합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더불어 국내 중견기업으로부터 양산투자를 받아 제품 생산을 가시화했다.

웨이븐의 권오종 대표는 “아이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공기청정기만으로 이산화탄소 및 가스, 라돈 등의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정화시킬 수 없다”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생활 공간에 가장 먼저 웨이븐을 공급하고자 하는 바람이 성사돼 기쁘다”고 전했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