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런천미트 일부 제품에서 세균이 발견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포털에 따르면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 발육 시험 부적합으로 판정 받아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 중에 있다.
이번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인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며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상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3년으로 잔여 기간이 6개월 남짓에 불과한 점을 미뤄 볼 때 해당 제품에 세균 문제가 발생했다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반드시 문제가 됐어야 했지만 전혀 관련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대상 측은 소비자 불안을 해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약처 요청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