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이 결혼 후 황반변성이라는 안구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 2)에서는 배우 인교진이 황반변성으로 인해 안과 질환 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인교진은 "첫째 딸 하은이를 낳은 직후 황반변성을 발견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인교진은 "혹시 내가 눈이 잘못돼 딸을 못 보면 어쩌나 생각했다. 아내에게 디테일하게 말할 수 없었다. 그 시간 동안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소이현은 "처음에는 저한테 말을 안 하더라. 한참 뒤에 치료가 시작되고 말을 하더라. 게임 때문은 아니고 돌발성이고 원인불명이었다.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교진이 앓고 있는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이 일어나는 가장 많은 원인으로는 연령증가·가족력·인종·흡연 등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